부동산 임장의 뜻과 임장을 잘하는 방법(체크리스트) 총 정리

우리가 전세, 월세, 매매 등 부동산 계약을 하려고 할 때가 되면 막상 뭘 먼저 봐야 하고 중요하게 봐야 할지 몰라서 난감했던 경험 있으실겁니다. 특히 부동산중개사분들은 계약이 체결되어야 이익을 보는 이해관계가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그분들의 말을 무조건 믿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결국에는 내가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게 가장 정확하겠죠. 아래에서는 이러한 분들을 위해 임장의 의미와 임장을 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동산 임장의 뜻과 임장을 잘하는 방법(체크리스트) 총 정리

 

1. 임장이란?

부동산 임장이란 직접 현장에 나가서 관심 있는 매물(집이나 건물, 토지 등)을 실제로 보는 것을 뜻합니다. 특히 매물의 위치가 내가 익숙한 동네가 아니라면 임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집니다.

 

2. 임장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

1) 자기 자본 파악하기

임장을 효과적으로 잘하기 위한 첫걸음은 내가 가진 돈이 얼마인지 따져보고 얼마짜리 매물까지 계약이 가능한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내가 가진 돈의 범위는 내가 '모아놓은 돈' 뿐만 아니라 대출을 통해 '빌릴 수 있는 돈'과 부동산 취득에 따르는 각종 세금까지 포함해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물론 대출의 한도는 원리금상환에 매달 소요되는 비용이 나의 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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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작업이 중요한 이유는 자기 자본 파악이 안 된 상태에서 무작정 임장을 다니는 경우 내가 진짜 마음에 드는 매물을 만났다 하더라도 계약으로 진행시키지 못하고 눈치만 보다가 다른 사람에게 눈앞에서 매물을 뺏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이사희망지역과 필수 조건 설정하기

내가 이사하려는 지역과 부동산을 고를 때 반드시 이것만은 포기할 수 없는 조건 몇 가지는 확실히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이사하는 목적이 내 아이에게 좋은 학군을 위해서라면 매매물건 주변의 학교와 학원가, 학업성취도 등을 미리 파악해야 하며, 직장과 출퇴근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면 희망 지역의 교통이 중요할 것입니다.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라면 주변에 병원 등이 가까운지, 환경적인 요인은 어떤지도 주요한 조건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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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터넷을 통해 매물 검색하기

자기 자본 파악과 기본적인 희망지역 필수조건 설정이 끝났다면, 미리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해당 지역에 있는 매물들을 검색해서 후보군을 추려보아야 합니다. 네이버부동산이나 리치고등을 활용하면 해당 매물 주변의 상가나 학교와의 거리, 위성뷰 등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모든 매물을 둘러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위성지도나 네이버지도를 통해 미리 매물을 검색

4) 부동산 방문해서 상세조건 전달하기

인터넷을 통해 매물까지 검색완료 했다면, 이제 부동산에 미리 연락해서 인터넷으로만 살펴봤던 매물들을 공인중개사와 함께 찬찬히 둘러보시면 됩니다. 인터넷에 이미 호가와 위치, 사진까지 나와있는데 굳이 발품팔 필요가 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주변시세보다 한참 싸게 나온 진짜 급매물이나 단독매물은 주변 입주자들의 민원을 의식하여 인터넷에 올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 3~4곳의 공인중개사업소를 방문하여 직접 물어보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만약 당일 매물을 둘러보는 중에 발견하지 못했더라도, 자세하게 찾고 있는 매물의 조건과 가격대를 공인중개사 분께 설명하시고 연락 달라고 말씀하시오 돌아오시는 게 필요합니다. 물론 이런 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공인중개사분과 친하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예의와 약속을 지키는 성의는 지켜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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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급매물건을 발견한 경우 대처방법

급매라는 게 참 애매한 표현이긴 합니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급하게 판다고 내놓은 가격인데 매수자 입장에서는 그다지 매리트 있는 가격이 아닐 경우가 있고, 누군가에게는 기다렸던 매물이면 주변 시세대비 20%만 싸게 나와도 급매가 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급매 물건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는 게 중요합니다. 

진짜 급매물건은 부동산을 직접 돌아봐야 알 수 있음

 

1) 가계약금 정도는 현금으로 들고 있자

만약에 급매물을 발견했거나, 부동산으로부터 원하는 조건과 가격대의 물건에 대해 연락받은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도 해당 정보를 알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때부터는 누가 먼저 가계약금을 송금하느냐의 싸움이기 때문에 제때에 바로 송금할 수 있는 가계약금 정도는 항상 준비해놓고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적극적인 구매의사 전달

내가 찾던 급매물을 발견하여 가계약금까지 송금했다면, 이제부터는 첫 단계에서 계획했던 자금마련 계획에 따라 대출이 필요한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은행에 방문하여 대출 가능일자를 확인하고 집주인과 잔금일을 협의하고 계약금 전액까지 송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계약금까지는 배액상환의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에 집주인의 마음이 돌아설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구매절차를 진행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