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파트, 좋은 단지 구별하는 방법(남향? 역세권? 로열동?)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라면 어떤 아파트가 좋은 아파트고 좋은 아파트 중에서도 좋은 단지는 어떻게 구별하는지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많으실 겁니다. 특히 로열동, 로열층, 남향인지, 지하철역과 가까운지 등 같은 아파트 내에서도 상급지와 하급지로 구분되어 작게는 몇백부터 크게는 몇억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좋은 아파트 내 좋은 단지를 구분하는 방법을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에서는 좋은 아파트의 좋은 단지는 어떻게 구별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아파트 아파트 좋은 단지 구별하는 방법(남향? 역세권? 로열동?)

 

1. 학군 VS 역세권

좋은 아파트를 구분하는 대표적인 명제가 바로 '학군'과 '역세권'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사정상 모든 조건을 갖춘 아파트는 어마어마한 가격을 자랑하기 때문에 둘 중 한가지를 포기해야 한다면 어느 것이 더 중요할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1) 10~20평형대 소형평수라면 역세권

내가 생각하고 있는 아파트가 소형 평수라면 학군보다는 역세권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평수가 작은 아파트일수록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나, 혼자 사는 직장인, 맞벌이 부부 등의 수요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러한 수요층의 특성은 대부분 자녀가 없거나, 있더라도 어려서 주변의 학군보다는 출퇴근의 편리성이 더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 역세권이란, 일반적으로 지하철역까지 도보로 15분 이내에 위치한 아파트를 의미함

2) 30평형 이상 중대형 평수라면 학군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게 되면 사람들은 현재 평수보다 더 넓은 평수로 이사하고 싶어 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짐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이유도 있고, 자녀가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교육이나 친구들과의 관계 등의 문제 때문에 처음에 자리 잡은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사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즉, 30평형 이상의 중대형 평수는 주 수요층이 아이를 낳아서 어느 정도 오래 정착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주변에 역세권보다는 학군이 더 중요합니다.

• 학군이란, 주변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는 것뿐만 아니라 학원가가 얼마나 잘 형성되었는지도 포함
• 등교 시에 길을 건너지 않을 수 있는 초품아가 안전 상 가장 인기가 좋음

소형 평수는 맞벌이 부부, 직장인들이 많아 역세권이 학군보다 선호됨

2. 남동향 VS 남서향

좋은 아파트를 구분할 때 반드시 봐야 할 또 한 가지는 바로 일조권,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향'입니다. 일반적으로 거실을 기준으로 정남향을 가장 선호하지만, 정남향의 매물이 없거나 경제적 상황 때문에 차선으로 '남동향', '남서향' 중 골라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둘의 장점과 단점을 보고 자신의 성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남동향이 적합한 경우 : 열이 많아 시원한 집을 선호하는 사람

남동향의 장점은 동향의 특성상 오전에 일찍 해가 뜨고 오후에 일찍 해가 지기 때문에 정남향에 비해서는 여름에 해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어 시원합니다. 따라서 만약 내가 열이 많고 더위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남서향보다는 남동향 주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남서향이 적합한 경우 : 추운 게 싫고 야간에 일하는 사람

남서향의 장점은 서향의 특성상 오전에 해가 늦게 뜨고 오후에 해가 더 길게 집 안으로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겨울에 정남향보다도 더 따뜻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여름에는 훨씬 더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내가 야간에 일한 뒤에 낮 시간 동안 잠을 자야 하는 사람이거나 더위보다 추위를 더 못 견디는 사람이라면 남서향 주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 잠을 자야하는 경우 오후에 해가 잘 드는 남서향 집은 피해자

3. 대단지 VS 중소형 단지

아파트를 고를 때 근처에 주변 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으면 삶의 편의성이 증대됩니다. 또한 아파트 내 운동시설 및 카페 심지어 영화관이 들어와 있는 아파트의 경우 커뮤니티 시설이 잘 형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곤 합니다. 만약 내가 고르려는 아파트 후보 중 대단지 아파트로 커뮤니티는 잘 되어 있는데 주변 상권은 없는 곳과 단지수는 적지만 주변 상권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아파트 사이에서 고민한다면 아래의 조건을 잘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나' 보다 다른 사람들이 선호하는 기준으로 선택

일반적으로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단지 내 상권 및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합니다. 주변 상권이 없더라도 웬만한 것들은 단지 내 상권 및 커뮤니티에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정이 허락한다면 대단지의 커뮤니티카 잘 형성된 아파트를 고르시는 게 좋습니다.

2) 사정상 중소형 단지를 가야 한다면 주변상권을 볼 것

다만 내 주머니 사정상 대단지를 갈 수 없는 상황인 경우라면, 주변에 상권이 잘 갖춰진 곳을 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단지가 작으면 단지 내 커뮤니티나 상가가 많지 않기 때문에 도보로 10분 이내 갈 수 있는 상권이 있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변 상권이 잘 갖춰진 곳이 생활 편의성도 높다

4. 로열동 VS 로열층

우리가 흔히 말하는 'RR' 즉 '로열동의 로열층'은 다른 물건에 비해 가격이 비쌉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로열동과 로열층을 모두 선택할 수 있을 때 웃돈을 주고서라도 여기에 입주해야 하는지, 아니면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로열동을 우선으로 해야 할지 아니면 로열층을 우선으로 해야 할지는 나의 실거주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1) 실거주가 목적인 경우

실거주 목적으로 아파트를 구매할 경우에는 웃돈을 주고서라도 로열동의 로열층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매물은 일반 매물에 비해 10 ~ 15% 정도 더 비싸지만, 오랜 시간 거주할 목적인 경우라면 단지 내에서 가장 선호하는 뷰와 단지내 편의시설 접근성 등이 우수해야지만 삶의 질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중에 팔 때도 그만큼 더 비싼 가격으로 빠르게 팔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도 이득인 경우가 많습니다.

 

* 로열층과 로열동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이럴 경우 로열동의 저층보다는 비로열동의 중층 이상을 추천드립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아파트를 구매할 때 부동산에 가장 많이 물어보는 것이 '몇 층' 인지입니다. 그만큼 일조권과 조망권을 중요하게 판단합니다.

 

2) 투자가 목적인 경우

투자 목적으로 아파트를 구매할 경우에는 무조건 로열동과 로열층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싸게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열동과 로열층의 매매가는 앞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약 10 ~ 15% 차이가 난다면 그렇지 않은 일반 물건의 전세가와 월세 가는 이 차이보다 훨씬 적은 약 5% 정도밖에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선호도가 낮은 1층 등의 매물을 제외하고 적당한 물건을 매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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