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주식투자에 관심과 경험이 없으셨던 분들이라면 예수금이란 무엇인지 그 뜻과, 그리고 증권사 앱을 통해 가지고 있던 주식을 매도한 후 돈을 바로 출금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궁금하셨을 겁니다. 관련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예수금과 D+1, D+2가 무슨 의미이고, 언제 출금할 수 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예수금이란?
주식을 구입할 때 증권사를 통해 계좌를 개설한 후 계좌에 현금을 입금하게 되는데 해당 금액을 예수금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입금된 예수금을 통해 우리는 주식, 채권, 펀드와 같은 투자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이미 매수한 주식을 팔아서 예수금으로 입금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예수금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예수금 출금 가능일
주식을 구매할 때에는 이미 입금된 예수금을 활용하여 바로 주식을 살 수 있지만, 갖고 있는 주식을 매도할 때에는 예수금을 현금으로 바로 인출할 수 없고 주식 거래 결제일의 2영업일 이후(D+2)에 출금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D+2일에 출금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을까요? 그 이유는 주식 거래의 결제 및 정산 과정에 필요한 기간이 2영업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증권사 앱을 통해 주식을 거래할 때에는 실시간으로 주식을 구입 및 판매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증권예탁결제원에 증권사가 거래내역을 등록하고 소유권이 변경되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3. 출금 가능일이 D+2인 이유
D+2 결제 방식은 미국을 포함한 많은 선진국가들이 채택하고 있는 국제 표준 결제 방식입니다. 따라서 한국의 코스피, 미국의 나스닥과 같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도 동일한 기준으로 거래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4. 예수금 출금방법
주식을 매도하고 D+2, 2영업일이 지나면 증권사의 일반계좌로 매도한 금액이 출금가능금액으로 표시됩니다. 따라서 2영업일 이후 해당 계좌에서 예수금을 주거래은행 계좌로 이체하여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5. 외화 예수금 출금방법
미국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팔게 되면, 2영업일 이후에 해당 금액이 달러로 입금됩니다. 이때 달러로 입금된 외화를 국내 은행 계좌를 통해 인출하고 싶다면 '외화환전' 메뉴를 통해 현재 환율을 기준으로 달러로 입금된 금액을 원화로 환전한 뒤, 다시 4번의 예수금 출금방법을 통해 주거래은행 계좌로 이체하여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정보>
'투자 및 자산 늘리기 >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배당 ETF 추천, 커버드콜 ETF개념과 장단점 총 정리 (0) | 2024.12.01 |
---|---|
엔 캐리 트레이드의 뜻과 엔 캐리 청산 발생 이유는? (6) | 2024.09.21 |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이유는? 통화 정책과 용어 총 정리 (8) | 2024.09.20 |
개인투자용 국채의 뜻과 청약 방법 및 장단점 (1) | 2024.06.16 |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의) 뜻과 폐지의 영향 (5) | 2024.03.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