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와 월세, 뭐가 더 나을까? (feat. 입학, 취업, 결혼)

입학, 취업, 결혼 등으로 거주할 공간을 새로 마련해야 하는 경우, 사람들은 집을 바로 사기보다는 전세나 월세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전세와 월세 중 어떤 것이 더 나을지 고민이 많이 되실텐데요,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셔서 전세나 월세 중 선택함에 있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전세와 월세, 뭐가 더 나을까?

 

임차인의 입장에서는 전세가 유리

임차인의 입장에서는 월세보다 전세가 유리합니다. 그 이유는 전세는 보증금만 내면 관리비 외에 추가 비용이 없지만, 월세는 보증금과 관리비 외에도 시중은행 대출이율보다 높은 1부 또는 1.5부의 월세를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해 임대인 입장에서는 예금이자보다는 많게는 3~4배 이상의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월세를 선호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전세물량은 계속 감소하고 월세물량은 일정하거나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대출이자 상승으로 버팀목자금대출 등 낮은 이율이 아닌 일반 전세자금대출 이자 역시 상승하면서 최근에는 월세 선호 성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1~2년 단기로 지낼 곳을 구한다면 월세도 OK

1~2년 단기로 세를 얻기만 하면 된다거나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높은 경우 전세대신 월세로 사는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때 주의할 점은 월세를 구했다고해서 월 주거비를 단순히 월세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원룸이나 오피스텔의 경우 월세 이외에 관리비로 한달에 5~30만원 이상 내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월세를 얻을 때에는 계약 전에 관리비가 얼마인지를 공인중개사를 통해 꼼꼼히 확인해야합니다. 만약에 공인중개사를 끼지 않고 임대인과 직거래를 하는 경우라면 네이버 부동산이나 기타 부동산 어플을 통해 해당 건물에 매물로 올라와 있는 이용 후기를 검색해 보거나 질문을 올려 확인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오피스텔 월세를 구하고자 한다면 고려할 점

오피스텔을 월세로 얻으려는 세입자는 반드시 보증금 외에 추가로 부가가치세를 내야 하는지 아니면 월세에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오피스텔은 월세의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를 내야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임차인이 월세 50만원이라는 말만 믿고 집을 계약했는데, 알고 보니 관리비와 부가가치세가 별도였ㄷ다면 월세에 관리비 30만원과 월세에 대한 부가가치세 5만원을 합한 85만원을 매달 지출해야 하는 셈입니다. 월세 50만원만 내면 되겠다고 가볍게 생각했다가 예상보다 훨씬 많은 월 주거비를 내야하니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겠지요.

 

또한 간혹 오피스텔의 경우 자동차를 주차하려면 주차장 비용을 내야하는 곳도 있을 수 있으니 해당 부분도 꼼곰하게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관리비에 공과금이 포함된거 맞죠?

관리비와는 별도로 가스요금이나 수도요금, 전기요금 등을 임차인이 따로 내야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계약전에 반드시 "관리비에 공과금이 포함되어 있는거죠?" 라고 질문하거나 월세와 관리비 이외에 따로 들어가는 비용이 있는지를 공인중계사나 임대인에게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