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월급, 월세 잘 나가는 주택의 조건

제2의 월급, 월세 잘 나가는 주택의 조건

과거에는 은퇴를 앞둔 세대들이 노후 대비 차원에서 주택에 세를 놓는 것을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젊은 세대들도 월세 세팅을 통해 제2의 월급 또는 파이프라인을 추가하여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고자 하는 욕구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임대주택을 고르기 위해 좋은 임대주택이 갖춰야 할 조건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전세와 월세, 뭐가 더 나을까? (feat. 입학, 취업, 결혼)

 

1. 세가 잘 나가는 면적 고르기

임대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할 때에는 해당 지역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찾아 소득수준, 평균 가족 수, 생활의 형태나 양식 등을 잘 알아보아야 합니다.

 

  1) 대학가, 소득이 적은 직장인이 많은 지역

    : 일반적으로 대학가나 소득이 적은 직장인이 주로 사는 지역은 월세나 관리비 부담이 적은 전용면적 4~5평의 아주 작은 주택(원룸)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2) 소득이 높은 직장인이 많은 지역(전문직 등)

    : 일반적으로 전용면적이 최소 7평 이상인 주택(투룸이나 분리형 원룸)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3) 자녀가 있는 가족이 주로 사는 지역

    : 자녀가 1~2명 정도 있는 가족이 주로 사는 지역에서는 최소 18평 ~ 최대 25평 이하의 주택(투룸이상의 아파트나 빌라)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2. 교통이 편리한 곳

 세를 놓고자 하는 주택은 걸어서 최소 10분 이내에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이 있는 것이 유리합니다. 버스나 지하철 노선이 대학가나 산업단지 등 주요 직장인들의 목적지를 지나는 곳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죠

 

 

 

 

3. 대학가나 공단근처, 공공기관 밀집지역 근처

반경 2km 이내에 대학가나 공단 또는 공공기관 등 직장이 많은 지역에 있는 주택이 좋습니다. 월세를 이용하는 주요 고객은 학생이나 공단 직원 그리고 직장인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국에 지사를 가진 대기업이나 공사 또는 공단의 경우에는 직원들이 수시로 인사발령을 통해 지역을 이동하기 때문이며, 대학교 같은 경우 학기 시작 전 항상 근처 주택에 월세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4. 너무 외지지 않은, 사람들의 이동이 잦은 곳에 위치

월세 고객 중 절반은 여성 고객입니다. 여성 고객들은 월세 가격 보다도, 내가 머물 곳이 안전한 곳인지에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큰길과 너무 떨어져 있어 외진 곳에 있거나, 사람들이 잘 지나다니지 않는 골목에 위치한 주택은 당연히 피하게 되기 때문에 큰 거리와 가깝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주택이 좋습니다.

 

 

5. 주차공간이 있는 곳

대학생들은 주차공간 유무가 수요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직장인들의 경우 근처에 교통이 그다지 편리한 곳이 아니라면 내 차를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는지 없는지는 교통 편의와 별개로 월세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됩니다.

 

6. 내가 살기 편한 집이 월세 수요도 높다

집의 방향이 남향이어서 햇빛이 잘 들어오는 집, 주변에 상업시설이나 병원이 가까운 집, 소음문제로 부터 자유로운 집, 인테리어가 예쁜 집 등 내가 살기 편하다고 생각할만한 요소들이 많은 집이 당연히 월세 수요도 높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