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나 직장에서의 일정기간 전근이라면 전세나 월세로 내 한 몸 누일 곳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전세나 월세로 2년마다 이사를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 집 마련을 해서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누리고 싶은 게 어찌 보면 당연한 욕구일 텐데요, 그렇다면 내 집 마련에는 도대체 얼마나 필요한지를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고민해 보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1.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돈이 얼마인지 파악하기
내 집 마련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 정확히 얼마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내가 원하는 지역에서 내가 가진 돈에 맞게 어떤 종류의 집을 살 수 있고, 대출은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정확히 얼마가 있는지 모른 채 부동산 직원을 따라 집을 보러 다니면 예산에 맞지 않은 좋은 집을 먼저 보고 예산에 맞는 집을 보았을 때 시간낭비와 실망을 할 수 있으며 더 심각한 건 감당이 힘든 과도한 대출을 받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2. 집값과 별도로 들어가는 비용까지 계산 필요
집을 사는 데 필요한 비용은 집값이 다가 아닙니다. 아래에는 내 집 마련을 위해서 필요한 각종 부대비용이니 꼭 체크하셔서 예산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 취득세
- 부동산 중개수수료
- 등기비용
- 각종 공과금
- 이사비
- 입주청소비
- 에어컨 설치비
- 도시가스 설치비
- 인터넷 설치비
- 정수기 설치비
3. 대출은 내 집 마련을 위한 총비용의 30%를 초과하지 않도록
위의 1, 2 내용을 모두 계산해 본 결과 내가 가진 돈이 집을 사기에 충분하다면, 고민이 없겠지만, 부족하다면 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대출은 내 집 마련을 위한 총비용의 3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해서 너무 많은 대출을 받으면 매월 갚아 나가기도 힘들기도 힘들지만, 만일에 하나 집값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힘들게 마련한 내 집을 팔아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2008년 전 세계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었던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역시 과도한 대출을 통한 내 집 마련이 원인이 되어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어 집값이 하락하고 대출금리가 높아지자 많은 사람들을 신용불량자로 몰아넣었습니다.
이상으로 내 집 마련에 드는 비용이 집값 외에 추가로 지출해야 하는 몇 가지 비용을 알려드렸습니다. 예산을 빡빡하게 짰다가 각종 세금, 중개수수료 등 부대비용 때문에 여기저기 돈 빌리러 다녀본 입장으로 구독자 분들께서는 이러한 실수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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