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의 연고점 돌파, 환율의 개념과 환전, 수출입, 주가에의 영향 총정리

2023년 9월 27일 오늘 원달러 환율이 1354원을 돌파했습니다. 2023년 연고점일 뿐만 아니라, 하루 만에 13원이 급격하게 올라 시장에 충격이 예상되는데요, 뉴스에서 매번 이렇게 환율 상승과 하락에 대해 비중 있게 다루는 이유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셨을 겁니다. 아래에서는 환율의 개념과 환율의 상승과 하락에 따른 영향을 자세히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달러 환율의 연고점 돌파, 환율의 개념과 환전, 수출, 수입에의 영향

 

 

1. 환율의 개념

환율이란 간단하게 설명하면 다른 나라 화폐와 우리나라 화폐의 교환가치를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라는 것은 미국의 화폐인 달러와 우리나라 화폐인 원화 간의 교환가치입니다.  가끔 금리와 환율을 헷갈리시는 경우가 있는데, 금리와 관련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확실히 구분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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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환율변동(환율상승, 환율하락)의 의미

환율이 오른다는 의미는 달러의 가치가 올라가고 그 반대의 효과로 원화의 가치가 하락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들어 환율이 1,300원에서 1,352원으로 올랐다는 말은 1달러를 원화로 바꿀 때 1,300원만 주면 바꿀 수 있었는데, 이제는 1,352원을 줘야 바꿀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환율이 내린다는 의미는 원화의 가치가 상승하고 달러의 가치가 하락한다는 의미입니다.

2023년 환율은 연중 최고점을 돌파했다

 

3. 환율과 수출, 수입

환율은 수출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수출 기업 입장에서는 환율이 올라 달러가 강세라면 가격 경쟁력이 생겨 수출의 채산성이 올라갑니다. 이때는 가격을 좀 낮춰도 수익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입 기업의 입장에서는 강달러일 경우 원자재 등 물건을 비싼 값을 주고 사 와야 하기 때문에 기업 이익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수출로 먹고사는 국가에서는 환율의 변동에 따라 기업의 이익을 넘어 존폐가 결정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환율과 수출, 수입과의 관계

 

하지만, 환율의 변동이 위와 같이 단순하게만 작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현실을 보면 우리나라는 원자재를 수입해서 완제품을 만들어 다시 수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율이 오른다고 해서 수출기업에 유리한 것만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일반적으로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 환율과 여행

앞서 살펴본 환율의 의미를 잘 이해하셨다면 눈치 채셨겠지만, 환율이 오를 때는 평소보다 더 많은 원화를 가져야만 환율이 오르기 전과 동일한 수준의 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환율이 낮을 때 여행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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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과 여행과의 관련성

 

5. 환율과 주가의 관계

환율이 오르는 상황은 보통 국제 경기가 안좋은 경우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국제적인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는 자연스럽게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달러는 금과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환율이 오르면 신흥국에 투자됐던 해외 자본들이 달러로 바뀌어 급격히 유출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통해 신흥국의 주가에 강달러는 상당한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환율은 일반적으로 국제적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질때 오른다

금리와 경기침체간 상관관계를 사례를 통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