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시골집(구옥) 리모델링 비용 및 확인 사항 7가지

노후주택을 구입하여 리모델링하려고 알아보시는 분들이라면 기본적인 누수나 크랙뿐만 아니라 배관이나 곰팡이 등 체크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노후건물(주택)을 리모델링할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들과 비용 관련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모델링업체 주소록 DB 구매

 

시골집(구옥) 리모델링 비용 및 반드시 체크해야할 것들 7가지

 

 

1. 내외부 벽체의 크랙

외부 기온이나 비나 눈 등 날씨의 영향으로 건물 외벽이 노후화되면서 틈새가 갈라지는 현상을 크랙이라고 합니다. 만약 구매하신 건물이나 주택이 아파트등 공동주택이라면 우선 관리실에 협조를 구하고, 관리실이 없는 공동주택이나 단독주택이라면 다음과 같은 보수 방법을 체크하셔야 합니다.

내외부 벽체에 크랙

 

① 외부 벽체에 근본적인 원인이 없는지 살펴보기

② 내ㆍ외부용 필러로 갈라진 틈 채우기

③ 기능성 페인트(항균 페인트, 탄성코트)로 마무리 후 벽체마감

 

내외부 크랙이 발견되면 모두 크랙 보수 전문업체에 맡겨야 합니다. 비용은 인건비와 투입재료비 크랙의 크기와 개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업체 3군데 정도 연락하여 견적을 받아보시고, 가장 중요한 것은 유사 실적이 풍부한 업체를 고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2. 배수관 및 배수구

공동주택이라면 많이 신경쓰지 않아도 될 부분이지만, 단독주택의 경우라면 반드시 배수구와 배수관을 사전에 점검하셔야 합니다. 노후도에 따라 교체, 배수구가 막힌 곳은 없는지, 어디와 연결되어 어디로 배수가 되는지 확인합니다.

오래되고 녹슨 배관과 배수구 교체

 

배수관이 노후하여 막혔다면 이건 배관을 찾음과 동시에 특수 장비를 통해 작업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전문 설비업체를 활용하셔야 합니다.

 

비용산정은 인건비와 투입재료비 + 작업시간 + 작업난이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때 업체 선정은 우선 이웃집이나 근처에서 배관공사를 진행했던 업체가 있다면 그곳을 우선순위로 두고 유사 작업경력을 확인하여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옥상 방수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관리실에서 주기적으로 건축물 관리를 하기 때문에 문제가 많지 않지만 세대수가 적은 공동주택이나 단독주택, 다세대 주택의 경우 옥상 방수처리가 아예 되지 않고 몇십 년을 보낸 경우도 있습니다. 옥상 방수공사 시에는 누수 원인을 먼저 파악하고 옥상의 형태에 따라 방수 공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방수재를 선택합니다. 외부용(자외선 OK) 우레탄, 실내용(지하주차장, 공장, 실험실 등)은 에폭시가 많이 사용됩니다. 다만 기존 방수재가 이미 깔려서 남아 있다면 기존 방수재를 걷어낼 것인지 새로운 기법을 적요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저의 경험에 따르면 방수제가 이미 남아있다면 기존 남아있던 소재 그대로 재 시공하는 게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옥상 방수는 수행하는 업체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특히 공동주택이나 다세대의 경우라면 각 세대마다 비용을 각출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투입되는 인건비와 재료비를 업체와 협의하고 A/S등의 내용도 정확하게 서면 화하는 게 좋습니다. 업체선정 역시 현재 방수 상태와 추후 A/S협상까지 서면으로 남기는 것을 동의하는 업체에 맡기는 것이 좋겠죠.

 

4. 새시 노후 현상

최상층이나 건물 외벽으로부터 수분이 유입되면서 새시 면과 콘크리트 면 사이에 석회질이 생겨납니다. 이를 백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런 현상이 발견되면 기존에 설치된 새시를 철거, 교체하면서 동시에 백화현상도 제거해야 합니다.

 

비용산정은 변경하는 새시의 종류와 인건비, 작업의 정밀도, 소요시간에 따라 좌우됩니다. 다만 새시 교체의 경우 기업의 제품을 가져다가 쓰기 때문에 기존 오염원 제거방법과 마감까지 꼼꼼히 해 줄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누수

누수는 집안으로 물이 새는 현상을 말합니다. 누수의 종류 중에는 배관 누수가 가장 많으며, 그 밖에 방수하자로 인한 누수, 크랙으로 인한 누수 등이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모든 배관들이 매립되어 있기 때문에 누수가 발견되었더라도 어디서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 찾는 것이 쉽지 않기 대문에 누수탐지기 장비를 활용합니다.

누수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필요

 

누수 원인에 따라 옥상에서 물이 흘러내린다면 방수업체를, 배관으로 의심되는 경우 누수방지기를 갖춘 설비 업체에 의뢰하여 방수작업 강화나 누수가 발견된 부분의 시멘트를 걷어내고, 파열된 배관이나 크랙을 수리해야 합니다.

 

<집안 누수를 찾는 Tip>

• 벽지가 젖어 있는지 만져보기
• 싱크대나 큰 가구 뒷편의 벽면 살펴보기
• 벽면에 곰팡이 확인(냄새도 함께 체크)

위에서 본 것처럼 누수의 원인이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에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물이 새는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려고 하는 업체, 해당 누수 지점파악을 위해 최적화된 장비를 제안하고, 향후 A/S 방안을 명확히 제안하는 업체에 작업을 맡겨야 합니다.

 

6. 난방 배관 노후 관리

오래된 보일러의 연비가 나쁜 이유는 보일러 자체가 낡은 이유도 있지만 배관에 이물질이 많이 쌓이면서 물의 흐름을 방해하기 대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노후 주택일수록 난방 배관청소를 반드시 신경 써야 합니다.

 

보일러 배관을 점검하여 기존 배관이 노후하여 침전물이 생기거나 녹이 생긴 것이 발견된 경우 기존 배관을 교체하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 막혀 있는 배관을 청소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 효율 상승효과와 수명 연장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주택의 바닥 리모델링을 시행하기 전에 난방 배관, 온수 배관 등을 점검한 후에 바닥 시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7. 곰팡이

벽에 핀 곰팡이는 미세한 포자를 공기 중에 퍼뜨리므로 인체 유해한 영향을 미칩니다. 환기에 소홀하거나, 단열이 부실한 경우, 건물 자체에 습기 또는 배고나에서 물이 누수되어 결로가 발생하는 경우, 주택의 위치가 일조량이나 통풍량 등이 약한 경우 등에 주로 발생합니다. 단순히 환기를 잘 못해서 생긴 곰팡이가 아닌 경우라면 곰팡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근본 원인 해결을 해야 합니다.

 

벽면에 생긴 곰팡이는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일반적으로 곰팡이 제거제의 주 성분인 차아염소산 나트륨을 사용하여 이미 생긴 곰팡이를 제거합니다. 이 성분은 그 자체로 몸에 유해하기 때문에 반드시 환기를 잘 시켜준 상태에서 수행합니다. 곰팡이가 제거되었다면 곰팡이의 근본적인 원인인 누수나 결로가 없는지, 단열작업이 추가로 필요하지 않은지를 확인하여 조치해야 합니다.

 

곰팡이를 제거와 단열재 마감까지 함께 해주는 업체가 있으므로 해당 실적이 많은 업체를 위주로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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